오송 신사옥 부지 시찰도

류재선 회장(가운데)이 제521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류재선 회장(가운데)이 제521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제52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기공사협회가 2020~2021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송 사옥 터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인 장소에서 열렸다.

류재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25일 이곳 오송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오송 사옥 착공식’, ‘제30회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돼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충청북도청 등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행사 취소 또는 연기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된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 회장은 각 임원을 향해 이날 이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류 회장은 “업계를 지탱하는 분리발주 원칙은 공고하게 지켜질 필요가 있다”면서 “제21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의 소속 국회의원을 만나 분리발주 사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도 꾸준한 협의와 설득을 통해 분리발주 제도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기공사협회는 최근 이슈인 스마트 건설과 관련해 전기공사업계 진흥 시책으로 교육과 예산 지원을 법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을 역제안하는 등 분리발주를 지키기 위한 능동적 대처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위촉 동의의 건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추진계획(안) 변경 승인의 건 ▲고정자산 매입 추인 및 매각 승인의 건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예산전용 사용 승인의 건 등을 부의 의안으로 상정했다.

전기공사협회 임원진이 오송 사옥 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 임원진이 오송 사옥 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사회를 마친 전기공사협회 임원진은 인근 오송 사옥 터로 이동해 위치별 공사 계획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송 사옥은 전기공사업계 인력의 양과 질을 동시에 확충하기 위해 이달 착공해 오는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인 프로젝트로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4만3897.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다.

교육동 약 1만3200㎡, 야외실습장 9개소 약 1만9800㎡평, 안전체험관 약 1900㎡평, 생활관 약 7600㎡평 규모의 전기산업의 평생교육원 역할을 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전언이다. 총사업비 850억원을 들여 연간 4만명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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