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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볼트 강재 시험방법’ 글로벌표준 됐다
냉간압조용 선재 열처리 정량평가 방법 ISO 등록
철강 소재부품 분석 정확도 높여
강수진 기자    작성 : 2020년 08월 13일(목) 23:21    게시 : 2020년 08월 13일(목) 23:21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과천청사 전경.
자동차 볼트 등에 사용되는 철강 소재부품 성능의 분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 이하 KTR)이 제시한 시험방법이 국제표준이 됐다.

KTR은 ‘ISO/TC17/SC4’(철강분야 열처리 합금강 국제표준회의)에서 제시한 ‘냉간압조용 강선의 구상화 열처리 평가 방법’이 국제표준기구(ISO)의 등록과정을 모두 통과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SO 23825’로 이름 붙여진 이번 국제표준은 정회원국(P멤버) 10개국의 승인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해당 표준은 ISO를 통해 발행 및 각국에 배포돼 볼트 등 소재부품 시험평가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관련 업체는 수요자 요청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구상화 열처리를 수행해왔지만, 구상화 정도를 단순 비교해 임의 판정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애매한 판정 기준으로 제조자와 수요자 간에 분쟁이 발생하는 등 정량적 시험방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KTR 관계자는 “구상화열처리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함에 따라 관련 기업은 해당 소재부품의 신뢰성 및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함종오 KTR 신뢰성평가팀장이 프로젝트 리더를 맞고 있는 ‘냉간압조용 강선의 구상화 열처리 평가 방법’ 과제는 2017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부터 지원받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국표원과 KTR은 ISO에서 금속소재 구상화 열처리의 정량적 측정 시험방법 국제표준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

※용어설명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과학·기술 및 경제활동 분야의 표준 활동을 주도하는 국제표준기구.

-ISO/TC17/SC4: 철강 분야 열처리 합금강의 표준화를 수행하는 ISO 기술위원회 분과위원회로 한국 등 16개 정회원국가와 14개의 옵서버(Observing) 국가가 활동 중이다.

-냉간압조용 강선(Cold Heading Quality Wire): 상온에서 압조, 단조, 압출 등 공정으로 만든 자동차, 전자제품, 볼트, 너트, 스크류 등의 부품을 제조하기 위한 소재.

-구상화 열처리: 금속의 내구성 등을 높이기 위해 내부 구성성분 중 하나인 탄소의 입자를 구상화(공 모양으로 만듦)하는 열처리.


강수진 기자 sjkang17@electimes.com        강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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