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완성차 대상 지난달 12개 채널 빅데이터 비교 분석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 상반기에 출시된 국내 완성사 8개 신차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 상반기에 출시된 국내 완성사 8개 신차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국내 완성차업체 신차들을 대상으로 최근 한달 간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 게시물 수)을 비교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달 1~31일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에서 올 상반기 중 새로 출시되거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국내 신차 8개 차종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자동차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80, 7세대 아반떼 ▲기아자동차의 4세대 쏘렌토, 모닝 어반 ▲한국지엠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자동차의 캡처, XM3였다.

집계 결과 GV80이 유일하게 1만건을 넘긴 1만4093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쏘렌토(9812건), G80(9032건), 아반떼(7951건), XM3(5229건), 트레일블레이저(4800건), 모닝(3256건) 순이었다. QM3에서 이름을 변경한 캡처가 1600건으로 가장 적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 상반기에 출시된 국내 완성사 8개 신차에 대한 호감도를 비교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 상반기에 출시된 국내 완성사 8개 신차에 대한 호감도를 비교했다.

하지만 8개 신차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차량은 캡처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43.50%, 부정률은 8.44%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5.06%였다.

순호감도 2위는 G80으로 30.41%였다. 이어 모닝(28.47%), XM3(23.66%), 아반떼(17.70%), GV80(14.05%) 순이었다. 쏘렌토의 경우 순호감도는 3.48%로 최하위인 트레일블레이저 3.46%와 매우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신차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다”며 “신형 쏘렌토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한자릿수 순호감도를 보인 것은 일부 결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고품질’,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결함’,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다만 이들 단어가 꼭 해당 자동차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를 고려하는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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