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질환 예측 솔루션 확보로 의료서비스 고도화 나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길온과 UNIST AI 대학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길온과 UNIST AI 대학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길온(대표이사 김남선)이 UNIST AI 대학원(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대학원장 노삼혁)과 보행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길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 인솔을 통해 일반인과 질환(낙상, 치매, 당뇨, 만성질환 등)별 보행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 제공하고 UNIST AI 대학원은 제공된 데이터를 분석, 모델링해 AI 솔루션(질환 예측솔루션 포함)을 개발, 상용화하기로 했다.

또 정부지원 과제 공동참여, 인적 자원 교류와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술 연구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길온 스마트 인솔은 신발 안창에 다중 센서를 장착해 ▲보행자의 보폭, 양발 균형, 압력 지지 분포 등 보행분석 ▲걸음수, 칼로리, 속도 등 활동분석 ▲신발 착화여부, 앉기, 걷기, 뛰기 등 행동분석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보행 이상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다.

김남선 길온 대표는 "우수한 AI 연구인력을 보유한 UNIST AI 대학원과 질환 예측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서비스를 고도화해서 고령화시대에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삼혁 UNIST AI대학원장은 "AI 연구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 모델을 발굴해 모든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온은 2019년 1월 국내 팹리스 업체인 티엘아이(대표 김달수) IoT 사업팀이 물적 분할한 회사로, 국내 워킹화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를 통해 제품을 출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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