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6종목, 학생부 1종목 273명 각축전…코로나 방역 ‘만전’

제30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코로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제30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코로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전기공사 업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와 입문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8월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제30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 장소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사옥이 들어설 예정지다.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전기공사협회가 주최 및 주관을 담당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전기신문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등이 후원한다.

참가선수들은 ▲산업제어 ▲전기제어 일반부 ▲전기제어 학생부 ▲변전설비 ▲외선가공선(간접활선공법) ▲외선지중선 ▲태양광발전설비 등 7개 분야에서 각축을 펼칠 전망이다.

즉 일반부 6개 종목, 학생부 1개 종목에서 대회가 열리며 총 27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산업제어 21명, 전기제어 일반부 21명, 변전설비 42명, 외선가공선 84명, 외선지중선 42명, 태양광발전설비 42명, 전기제어 학생부 21명이 대회에 나선다.

전기공사협회 측은 “전기공사 안전성과 시공기술 우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통해 시공업계 3D 인식 해소에 기여하고 신규 기술인력 유입을 기대한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전기 숙련 기술인으로서 자긍심과 사기를 올리며 전국 지역 간 시공기술경진을 장려해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일조하며 전기공사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개최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송 사옥 부지에서 열림으로써 전기공사협회가 추진하는 최대 프로젝트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오송 사옥이 전기공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소인 만큼 미래 전기공사인(人)의 자기 역할 인식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제30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코로나19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장소의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해 ▲시설 내 주요 공간(화장실, 손잡이 등)의 청소와 소독 진행 ▲대회장 비누·손소독제, 마스크 지급 등 충분한 확보·비치 ▲호흡기 전파(비말감염)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환경 배제 등의 지침을 두고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