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 200km

러시아의 첫 대량생산 전기차 ‘제타’. (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의 첫 대량생산 전기차 ‘제타’. (제공 : 연합뉴스)

제타가 700만원대 2인승 소형 전기차를 연내 러시아에서 대량 생산한다.

업계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타스에 올해 말 제타가 남부 사마라주 톨리야티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자체 브랜드인 전기차 ‘제타’를 대량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투로프 장관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모든 인증 절차가 올해 말까지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제타는 전륜 구동 방식의 2인용 소형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00km, 최고속도는 120km/h, 가격은 1대당 45만루블(754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2014년 전기 차량 개발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여러 지역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관심은 꾸준히 가지고 있다.

2011년에는 러시아 최대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 생산까지 시도했다. 당시 아프토바즈(AvtoVAZ)가 자체 개발한 ‘라다 엘라다’라는 전기차 시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지만 막대한 개발비용 탓에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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