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직원 수 70% 증가…만 35세 이하 직원 비율 50%
유연한 근무제도, 보육 지원, 근로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 등

엔씨소프트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엔씨소프트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엔씨소프트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100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2018년 시작됐다.

엔씨는 젊은 정보기술(IT) 인재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 평균 연령은 만 35.5세로 35세 이하 직원 비율은 50%에 달한다. 최근 5년간(2014~2019년) 전체 직원 수는 70% 증가했다. 2005년부터 매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엔씨는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기반의 근무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2018년 1월부터 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유연 출퇴근제’를 운영중이다.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직원 각자의 업무와 생활 패턴에 맞춰 일하는 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포괄 임금제를 폐지했다.

직원들의 육아도 지원한다. 판교R&D센터 내 1653㎡(500평)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중이다. 만 1~5세까지 최대 200명의 직원 자녀가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개발 수업 커리큘럼, 유기농 식단 등을 제공한다.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엔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자회사인 엔씨소프트서비스는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해 장애인 고용 요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장애인 25명(중증장애인 13명 포함)은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고 있다.

구현범 엔씨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젊은 IT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며 “직원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창의적·유연한 근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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