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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장마철 ‘슬기로운 제습생활’
제습엔 역시 제습기, 없다면 에어컨 사용
선풍기·서큘레이터까지 순환시키면 효과적
오철 기자    작성 : 2020년 07월 27일(월) 08:45    게시 : 2020년 07월 28일(화) 08:50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장마와 폭염이 겹치면서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불쾌지수의 가장 큰 원인은 높은 습도. 습도가 높으면 생활공간이 꿉꿉해지고 빨래를 말려도 보송보송하지 않아 기분마저 눅눅해진다. 또 높은 습도는 유해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촉진시켜 건강까지 해치곤 한다. 이렇게 우리 생활 속에 제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제 건강도 지키면서 기분도 상쾌하게 해주는 여름철 제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빨래는 세탁기, 청소는 청소기, 제습은 역시 제습기다. 제습에 특효는 당연히 제습기 사용이다. 효과적인 제습기 사용을 위해서는 벽에 붙이는 것보다 방 중앙에 두고 사용해야 한다. 벽에 붙으면 공기의 흡기와 배출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효율도 떨어지고 소음 진동도 심해진다.

아울러 온도가 높으면 내부 부품과열로 이어져 고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30도 이하 온도에서 정해진 시간만 쓰는 것을 권하고 있다. 1~3시간 정도 충분히 제습하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특히 사람이 있는 곳에서 오랫동안 틀어놓으면 안구건조증이나 산소부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권장 사용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제습기가 없다면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력소비가 걱정된다면 제습모드를 냉방모드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냉방모드는 원하는 목표 온도까지 빠른 시간 안에 낮춰주기 때문에 냉방운전으로 실내온도를 낮춘 뒤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여기에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로 순환시켜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방마다 제습기가 에어컨이 있지 않을 때는 천연제습제 숯을 활용해 보자. 숯은 습도가 높으면 습기를 빨아들이고 반대로 낮으면 방출해 스스로 습도를 조절한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방에 1~2kg 정도 숯을 놔두면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화장실 습도를 낮추고 싶다면 향초를 피우는 것도 방법이다. 또 잘 말린 원두 찌꺼기를 신발장 등에 넣어주면 습기와 냄새 모두 잡을 수 있다.

옷장과 서랍에는 신문지를 깔아두면 방충효과는 물론 눅눅함까지 사라지는 효과를 준다. 건조대 밑에 깔면 빨래를 더 빨리 말릴 수도 있다. 습한 경우는 보일러를 틀기보다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선풍기를 트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헌 스타킹에 계피를 담아 침대 아래나 이불 모서리에 놓아두는 것도 제습효과를 준다. 계피를 알코올에 2~3일 담아둔 후 분무기에 감아 침구에 뿌려도 같은 효과를 본다. 아울러 계피 향은 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습도가 높은 주방에는 장마철 동안 그릇장 곳곳에 굵은 소금을 놓아두면 습기 제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눅눅해진 소금은 햇볕에 말린 후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오철 기자 ohch@electimes.com        오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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