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첫 인사부서장, 교차보직 취지 맞도록 객관적・합리적 방향으로 인사혁신 노력”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최근 임직원 인사를 단행해 새로운 진용을 짰다. 이번 인사에서는 인사업무담담부서의 부서장으로 기술직 직원이 처음으로 임명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주인공인 정의량 인사혁신부장을 만나 소감과 향후 각오 및 계획에 대해 들었다.

▶전기안전공사 인사혁신부장으로 선임된 소감과 각오는.

“기술직 최초로 인사혁신부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중책에 대한 책임감도 느낀다. 변화 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만큼 KESCO의 기본자산인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인사업무 담당부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그동안 만연해 있던 직군 간 갈등 타파를 위해 ‘교차보직’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객관적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혁신하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하반기 주요 현안과 계획은.

“이번 본사 조직개편 취지는 조직의 경직성을 해소해 ‘실무중심’, ‘현장중심’ 지원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운영의 효율화, 현안에 대한 대응력 강화 등을 강조한 것이다. 7월 1일 인사에 이은 8월 1일 3급 정기인사에도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안전관리정책 기조 등을 고려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에 힘쓸 것이다.”

▶전기안전공사의 조직문화와 관련, 향후 비전은.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을 통한 기관의 독립적 법률에 따라 전기안전관리 책임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한층 더 요구받고 있다. 이에 걸맞은 조직문화, 인력구조 등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전기설비에 따른 조직문화, 인력구조 등 기관중심에서 고객니즈, 고객지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다.

직군 간 벽 허물기 등 조직체질 개선 등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는 시점에 조직 구성원간 갈등 최소화를 위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관리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현재 시행한 교차보직 등 인사제도 운영결과를 분석하고 문제점 개선사항을 보완, 개선하는 등 조직변화에 대한 인사관리 니즈를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다.”

▶이외에 하고 싶은 말씀은.

“전기안전 선도기관인 전기안전공사의 존립 목적은 전기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안전공사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또한 조직운영에 있어 인사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인사제도, 신뢰받는 인사부서로 거듭나고 보편타당한 인사운영을 실현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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