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스테이션과 관리시스템 사이의 V2X 통신 프로토콜’ 등 정의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KSGA)가 지난 10일 ‘2020년 제3차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포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산업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전기차 충전 관련 단체표준 4종 제정 의결을 완료했다.

단체표준 4종은 모두 전기차 충전 분야 표준으로써 전기차 충전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제안한 ‘전기차 충전스테이션과 관리시스템 사이의 V2X 통신 프로토콜(OCPP 2.0 V2X)’ 표준은 향후 전기차 충전기를 V2X 기술을 통해 분산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충전기와 관리시스템 간 프로토콜을 정의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제안한 ‘전기자동차 전도성 충전시스템-직류 충전스테이션 기능시험-제1부: 상호운용성 시험’ 표준은 전기차와 충전기(급속) 간 통신 과정 중 발생하는 상호운용성 문제해결을 위해 시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대상으로 식별번호를 부여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식별번호(ID) 부여체계’ 표준과 V2G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술개발 및 실증에 활용하기 위한 ‘ISO/IEC 15118 기반 역방향 전력 전송을 위한 V2G 통신 프로토콜 가이드라인’ 표준이 제정됐다.

이번 단체표준 제정은 앞으로 전기차 충전 산업에 적용될 신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창출 등 전기차 충전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앞으로도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표준화 포럼을 통해 산업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그리드 표준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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