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고품질 전력 서비스 제공 위해 역량 집중

지난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석한 내빈들이 한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석한 내빈들이 한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력기관인 한전은 최근 에너지 산업의 트렌드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에 발맞춰 국내 전력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 일방적인 공급 위주의 전력시장에서 벗어나 이제는 효율을 높이고, ICT와 연계한 양방향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전력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최근 세계적인 추세인 기후변화대응에도 발을 맞춰나간다는 모양새다. 특히 그린뉴딜 등 정부의 새로운 정책적 트렌드에 힘입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한전이 그리는 미래 에너지산업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전은 전기차와 스마트에너지시티, 이산화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우선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시티는 분산에너지자원과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플랫폼이 바탕이 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뿐 아니라 에너지 계획, 운영,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회에서는 이 같은 시스템의 구성과 함께 한전이 개발하고 있는 K-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다양한 솔루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탄소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도 함께 엿볼 수 있다.

한전은 보령화력, 하동화력, 당진화력 등에서 실증하고 있는 이산화탄소포집(CCUS) 기술과 함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밀양 희망빛 태양광 발전사업과 햇빛새싹 태양광 발전사업,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사업 등 한전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로드맵과 추진계획 등을 홍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한전은 한전공과대학교와 에너지밸리를 통한 인재양성 및 기업과의 상생협력 등 추진 사항 등을 참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코너도 부스에 마련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한 한전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알게 될 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의 변화 전반을 훑어보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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