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사자격인증원, 기존 9개 분야에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분야 심사원 자격 추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경영시스템 연수기관 승인서 수여식를 마친 후 윤기환 한국심사자격인증원장(왼쪽 다섯 번)과 김장섭 KSR인증원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양사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경영시스템 연수기관 승인서 수여식를 마친 후 윤기환 한국심사자격인증원장(왼쪽 다섯 번)과 김장섭 KSR인증원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양사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SR인증원이 국내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심사자격인증원(원장 윤기환)은 최근 KSR인증원(대표 김장섭)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연수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심사자격인증원은 국제표준인 ISO 경영시스템 심사원 자격인증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자격평가와 교육연수를 분리하는 연수기관 지정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심사자격인증원으로부터 연수기관으로 승인 받은 기관은 한국표준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상공회의소, 건설기술교육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품질재단, 로이드인증원, SBC인증원, KSR인증원, 한국비시피협회, 피닉스인증원 등 11곳이다.

이들 기관에서는 ▲품질경영시스템(QMS) ▲환경경영시스템(E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MS)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녹색경영시스템(GMS) ▲사회안전-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부패방지경영시스템(ABMS) 등 9개 분야에서 ISO 경영시스템 심사원을 교육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KSR인증원은 9개 분야 외에 개인정보 보호분야에서 처음으로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KSR인증원은 지난 1월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연수기관 승인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매뉴얼 및 절차서를 제정해 한국심사자격인증원의 승인을 받았다.

또 인증심사원 및 강사양성을 위해 5월에는 정보보안과정, 6월에는 개인정보보안과정을 특별개설해 강사 및 심사원을 배출하는 등 사전준비를 진행해 결국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윤기환 한국심사자격인증원 원장은 “산업기술 정보의 유출방지와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KSR인증원이 국내 기관 최초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의 운용을 위한 연수기관으로 출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장섭 KSR인증원 대표도 “그동안 외국계 인증원에서 인증해 오던 정보보안 분야가 국내기관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국내 고객의 정보보호는 물론,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SO 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운영, 성과평가, 위험요인 관리 등 기업(조직)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국제표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를 확인해주는 것으로 ISO 경영시스템 심사원이 해당 기업이나 조직이 국제표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 평가를 하게 된다.

ISO 경영시스템 심사원 자격을 취득하려면 한국심사자격인증원 지정 연수기관의 교육을 이수한 후 한국심사자격인증원이 시행하는 소정의 시험평가를 거쳐야 한다. 현재 한국심사자격인증원에 등록된 심사원은 9개(품질, 환경, 안전보건, 정보보안, 식품안전, 에너지, 녹색, 사회안전-비즈니스연속성, 부패방지) 분야에 총 47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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