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잠정실적’ 발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0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0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삼성·LG전자 등 전자업계의 2020년 2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됐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LG·삼성전자 모두 전년 대비 매출액은 동반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12조 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9%, 24.4% 감소한 수치다.

반면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이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6.0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5.58%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로는 7.36% 줄었고, 영업이익은 22.73% 늘어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스탠다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의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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