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유의동 의원(미래통합당)이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기후변화 정책·입법 거버넌스 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지난 6월 26일 국회 본청에서 ‘2020 포럼 정기총회’를 열고, 한정애 의원과 유의동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유의동, 임종성 의원 등 여야 의원회원 16명과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각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한정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사회가 경고하고 있는 기후 위기는 어느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대멸종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현명하게 대처해 이겨낼 것인지는 지금 우리가 준비하고 행동하기에 달린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여러 의원님들과 많은 전문가 분들이 깊은 논의와 폭넓은 공조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역시 포럼의 대표의원을 맡게 된 유의동 의원은 “포럼의 신임 공동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포럼에 참여하시는 각계 관계자분들과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17대 국회인 2007년에 창립돼 현재까지 5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한 기후변화 거버넌스로서,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아카데미, 녹색기후상 등의 사업을 펼쳐 왔다.

21대 국회에서는 여야 39명의 의원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 강선우, 고용진, 기동민, 김상희, 김영주, 박병석, 안호영, 윤재옥, 이소영, 이수진(지), 이용우, 이형석, 황보승희 의원이 정회원으로, ▲김성주, 김승원, 김웅, 김한정, 남인순, 민홍철, 박정, 변재일, 서범수, 설훈, 신현영, 안병길, 양금희, 양이원영, 양향자, 윤재갑, 이광재, 이만희, 이명수, 이영, 임이자, 조승래, 홍석준 의원이 준회원으로 활동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