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한국철도 서울역장, 이철구 음악협회 이사장(오른쪽부터)이 서울역에서 ‘문화예술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두희 한국철도 서울역장, 이철구 음악협회 이사장(오른쪽부터)이 서울역에서 ‘문화예술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공연예술단체 지원에 나선다.

한국철도는 6월 25일 서울역에서 (사)한국음악협회와 ‘문화예술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침체한 공연예술업계 활성화를 위한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올 하반기 동안 연극, 음악, 국악, 무용, 뮤지컬, 아동 청소년 공연 등 6개 부문 공연단체의 개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악 부문은 (사)한국음악협회에서 운영‧관리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철도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공연예술단체에 서울역 오픈콘서트홀 무대를 무료 제공하고 음악협회는 철도와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음악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공연 진행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관람객에게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두희 한국철도 서울역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예술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좋은 공연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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