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대 등과 MOU 체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8일 경북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8일 경북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경북 지역에 발전용 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8일 경북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발전용 연료전지 운영·유지보수(O&M) 기술을 확보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인·허가, 주민협력·기업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을 총괄한다.

이 밖에 포항테크노파크는 사업을 전반적으로 주관하고 포항공대는 연료전지 기술 지원, 전문 인력양성을 담당하며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발전 분야의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날 MOU를 체결한 각 기관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류하는 등 상생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으로 수소경제 시대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축”이라며 “한수원의 설비운영 경험과 신규 기술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말 기준 397㎿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 중 약 30%를 담당하고 여러 지역에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