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각급 부대 지휘차량 대체 예정

쌍용차가 대한민국 국군 지휘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
쌍용차가 대한민국 국군 지휘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

쌍용자동차가 대한민국 국군 지휘차량으로 새롭게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의 작전지휘 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다음달부터 실전 배치한다.

각급 부대의 지휘차량으로 보급될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해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군의 전투력 향상을 책임지게 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됐으며 e-XDi220 디젤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트로닉이 조합돼 앞선 험로주행능력을 갖췄다.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인원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면서도 실내 이동편의성을 높였고 도강능력을 증대했으며 연료 혹한 환경에서 시동성을 향상시키는 등 야전 작전능력이 대폭 증강됐다.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역시 향상됐으며 실내공간이 확대돼 헬멧과 장비를 갖춘 병력의 승하차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600여대를 인도하고 교체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2012년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W’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데 이어 성능 및 작전능력에서 큰 폭의 향상을 이룬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군의 발로서 전투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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