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기반의 조명 시장 확장 노려
DALI 조명 디바이스를 위한 블루투스 메시 인터페이스 표준 수립

블루투스 기술 개발을 주관하는 블루투스SIG와 글로벌 디지털 조명 제어 기술표준(DALI)을 관장하는 디지털 조명 인터페이스 연합(DiiA)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상업용 조명 시스템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업을 시행한다.

블루투스SIG는 이번 협업은 상업용 조명 업계에서 두 분야의 선도적이며 상호 보완적인 사물인터넷 기술의 표준이 서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인증된 지능형 블루투스 메시 조명 제어 네트워크에 인증된 DALI-2와 지능형 D4i 조명기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폴 드로신 DiiA 총괄 매니저는 “블루투스 메시와 DALI 표준을 통합하는 것은 상업용 조명 산업의 발전에 있어 매우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이로써 다양한 센서가 부착된 조명 시스템의 구현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빌딩 관리자들이 다수의 강력한 사물인터넷 기능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자동화된 조명 밝기 및 색상, 제어, 에너지 사용량, 유지보수 예측을 포함한 향상된 조명 성능 모니터링 기능과 자산 추적, 실내 길찾기 기능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사물인터넷 지원 상업용 조명 시스템은 크게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는 조명기구, 센서 및 기타 디바이스, 조명 제어 시스템으로 나뉜다. DiiA의 DALI-2는 지능형 D41 조명기구를 포함한 인증된 조명 디바이스 에코 시스템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메시는 지능형 무선 조명 제어 네트워크를 위한 선도적인 사물인터넷 표준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의 주요 조명 파트너사들은 두 가지 표준을 통합해서 적용함으로써 인증된 DLI-2와 D4i 디바이스에 표준 블루투스 메시 인터페이스 권한을 갖춘 블루투스 메시 조명 제어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마크 파월 블루투스SIG CEO는 “전 세계 상업용 빌딩 소유자들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면서도 사용자들의 편의성 또한 향상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실현될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조명 시스템 도입으로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놀프 럽 오스람 표준화 사업부 총괄 대표는 “양사의 협업으로 블루투스 메시 인터페이스와 D4i 지능형 조명기구를 위한 표준이 수립됨으로써 조명 업계 및 시장에 더욱 다양한 기회가 열리게 됐다”며 “두 개의 표준 간에 동등한 조명 제어 작동을 보장하면서 상호운용이 가능한 진보된 사물인터넷 지원 상업용 조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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