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촬영한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한서대와 합동 점검으로 산학협력 도모

22일 전남 화순군 한국서부발전 화순풍력발전단지에서 서부발전 관계자가 한서대학교 학생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발전설비 점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22일 전남 화순군 한국서부발전 화순풍력발전단지에서 서부발전 관계자가 한서대학교 학생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발전설비 점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에서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전남 화순군 화순풍력발전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이 풍력터빈 날개에 접근해 촬영한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점검 방법으로 이뤄졌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날 점검은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진행돼 한서대 학생들이 풍력터빈 점검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교육지원·협업을 이어 오고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2016년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70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서부발전은 “4차산업 기술혁명 시대를 맞이해 4차산업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스마트 발전소 구축·운영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 안전기술을 도입·운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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