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지역 원전해체 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

경북도는 14일 포항과 경주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6일까지 모집하는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테크노파크와 경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경북도내 소재한 원자력 관련 기술보유 기업 또는 관심기업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1차 설명회는 ▲정부 원전해체 정책 및 육성계획 ▲원전해체사업 참여를 위한 기업 역할 및 준비 사항 ▲경북도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2차 설명회(5월 21일)에서는 연관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장비 등에 대해 발표하면 그에 대한 적합한 해체기술 관련분야를 추천받아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전해체 시장의 형성 초기부터 지역 연관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6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적정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3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및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체산업에 우리 지역기업이 사업초기부터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수원을 비롯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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