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무협약 체결...CCU 기술 활용한 C2U플랜트 사업 협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태경그룹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그린뉴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과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태경그룹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그린뉴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온실가스감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태경그룹(회장 김해련)과 손을 잡았다.

남동발전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태경그룹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산업 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과 태경그룹은 발전소 배기가스를 활용한 12㎿급 C2U플랜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온실가스감축기술 개발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탄산업계에 탄산가스 원료를 공급하는 동시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2U플랜트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적용한 남동발전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 브랜드로, 석탄발전소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압축·액화 후 상품화한 액체탄산, 드라이아이스를 판매한다.

남동발전은 산업용 가스나 음료용 등으로 활용되는 액체탄산, 신선식품 배송에 쓰이는 드라이아이스의 수출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연간 약 7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 CO2 가공기술을 접목한 대규모 CCU 기술개발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확대 등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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