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시민당, 180석 확보...거대여당 탄생
통합당은 ‘패배’, 개헌저지선 확보에 만족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4월 15일 치러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16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개표율 99.3%)의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6.2%의 잠정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은 163석, 미래통합당은 84석, 정의당은 1석, 무소속은 5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의 경우는 개표율 92.66%를 기준으로 미래한국당 34.18%, 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지역구 투표와 비례대표를 합치면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하게 됐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100석)을 조금 넘는 103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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