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철도역 이용객이 자주 접촉하는 곳에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KTX·무궁화 등 열차 출입문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KTX 주요 정차역과 수도권전철역‧부산전철역 등 전국 100여 개 철도역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고객의 손이 자주 닿는 출입문 손잡이, 엘리베이터, 수유실과 고객대기실 자동출입문 버튼 등에서 간접접촉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국 철도역을 매일 2회 이상 방역하고 있으며 이용객 동선을 따라 맞이방, 화장실, 승강기, 매표창구, 승차권 자동발매기 등 역 시설을 수시로 소독하며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객과 직원 접촉 최소화를 위해 역 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고 역사 주요 이동통로에는 고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지자체, 외부기관의 협조를 받아 서울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90개 역에 100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 객실 출입문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철도 이용객의 개인위생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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