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박재호 의원

대한민국의 첫 트램인 부산 남구 오륙도선이 부산시 도시철도망 계획에 공식적으로 포함됐다. 오륙도선이 ‘공모사업 대상지’에서 부산시 ‘공식노선’으로 지위가 격상됐다는 전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6일 국토교통부 고시(제2020-291호)를 통해 오륙도선을 부산시의 8번째 도시철도망 계획에 담았다. 이로써 부산은 오륙도선을 비롯해 하단-녹산선, 강서선, 기장선 등 총 8개의 도시철도를 건설하게 됐다.

오륙도선 트램은 부산시의 8번째 도시철도망 계획이지만, 실제 착공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가장 빠르게 완공될 예정이다. 2021년 건설, 2022년 실증운영, 2022년 말 상용운전이 목표다.

이번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2019년 7월 승인 신청 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까지 8개월 만에 승인돼 초고속 진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오륙도선은 정식으로 건설비의 60%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오륙도까지 전 구간 개통에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제21대 총선에서 부산 남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년간 남구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 매우 기쁘다”며 “큰 산을 넘은 만큼 2022년 말 개통은 물론이고 2025년 오륙도까지 전 구간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오륙도선이 건설되면 남구을 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이고 도시재생, 트램관광 등 부산 남구 지역을 대한민국 최초 트램시티로 개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