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과 섀시 캡 2가지 타입…고객 요구에 맞춰 적재중량 커스터마이징 가능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의 연료효율 개선 및 유지보수비 절감 효과

이베코코리아가 상품성을 높인 2020년형 ‘뉴 데일리’를 국내 출시했다.
이베코코리아가 상품성을 높인 2020년형 ‘뉴 데일리’를 국내 출시했다.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베코코리아)가 상품성을 높인 2020년형 ‘뉴 데일리’를 국내 출시했다.

2020년형 뉴 데일리는 ▲첨단 안전·편의사양 적용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해진 주행감 ▲고효율 시스템 기반 지속가능한 운송솔루션 및 낮은 총소유비용(TCO) ▲동급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이고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내구성 및 다재다능한 활용성 등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밴과 섀시 캡 등 2가지 형태로 나온다.

뉴 데일리는 실제 주행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유로6 스텝 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동급 세그먼트 내 최초의 모델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뉴 데일리는 3.0리터 F1C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 대비 반응 및 효율성이 개선된 전자제어 가변식 터보차저와 신형 220A(12V) 교류발전기가 더해져 연료효율성을 3.5%까지 끌어올렸다.

또 데일리 모델 전용 하이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200밀리 초 이내의 매끄러운 기어 변속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폭넓은 기어비가 엔진이 최적의 기어로 작동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성능과 연비 모두를 향상시켜준다.

디자인 요소도 뉴 데일리의 낮은 총소유비용에 기여한다. 이베코의 통계에 따르면 복잡한 도심 운행에서 발생하는 사고 수리의 90%가 범퍼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뉴 데일리는 전면 범퍼를 3개의 모듈로 설계, 충돌로 인한 파손 시 범퍼 전체를 교체할 필요없이 일부분만 교체하게 함으로써 수리비용을 크게 절감하도록 했다.

이렇듯 뉴 데일리는 고효율 시스템과 디자인 개선, 부품의 내구성 강화를 기반으로 최대 10%에 이르는 연료 및 유지보수비용 절감 효과를 통해 고객의 총소유비용은 낮추고 지속가능한 수익성은 높여준다.

뉴 데일리는 특수 강성 소재의 ‘C’자형 하중지지 섀시와 고성능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총중량 3.8톤부터 최대 7.2톤, 적재용적 9㎥에서 최대 19.6㎥, 축간거리 3450~5100mm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운송·건설 부문은 물론 캠핑카부터 구급차까지 고도로 전문화된 특수차량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바디빌더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

국내에 출시된 밴 타입은 적재용량에 따라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H1 타입은 최대 9㎥까지, H2 타입은 10.8㎥부터 최대 17.5㎥까지, H3 타입은 13.4㎥부터 최대 19.6㎥까지 적재 가능하다.

차량 후면 도어의 가용 높이는 최대 2m로 작업자의 업무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화물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고 낮은 지상고로 대형화물을 싣고 내리기에도 용이하다.

섀시 캡은 운송목적에 따라 싱글 캡과 더블 캡 모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섀시 캡(2축 복륜 기준)은 최대 7.2톤의 총중량과 최대 3.5톤에 이르는 적재중량을 제공한다. 더블 캡은 총중량이 최대 7톤으로 운전자와 최대 여섯 명의 승객까지 탑승이 가능한 우수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2020년형 뉴 데일리의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밴 타입 6300만원부터 7550만원 ▲섀시 캡 타입 5500만원부터 6140만원이다.

한편 이베코코리아는 2020년형 뉴 데일리 출시와 함께 기술 및 부품 지원,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국내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베코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문의와 제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경기 인천과 충북 제천에 데일리 전용 쇼룸을 열었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걸쳐 고객 접점을 확대해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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