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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업계, 해외수출에서 길을 찾다(4)디투엔지니어링
철도 넘어 국내외 전력기기 시장까지 ‘정조준’
철도·전력기기 해외 사업 연계해 수출 성과
김광국 기자    작성 : 2020년 04월 02일(목) 12:16    게시 : 2020년 04월 03일(금) 09:36
디투엔지니어링(대표 김낙경·사진)이 철도 설계·엔지니어링과 전력기기 사업을 결합한 차별화된 수출전략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0년 철도 설계·엔지니어링 사업으로 출발한 이 기업은 신기술 개발은 물론 전력기기 제조까지 업역을 확대해 철도·전력 분야 전문기업으로 조직을 탈바꿈해 가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디투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수준의 철도 분야 설계·감리 등 진단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전철화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이 사업으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력기기 사업까지 연계 추진하는 수출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전통사업과 신규 사업 영역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디투엔지니어링의 해외사업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동유럽·인도·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다.

동유럽에서는 전철·전력시설 개량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플랜트·전기철도 건설 및 개량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멕시코·브라질 등지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사업에 참여해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안드라프라데시·텔랑가나·오리사 등 주요 전력청에 전력기자재가 공급되고 있다. 전력망 개선사업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디투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전력기기 해외수출 사업이 순항할 수 있던 배경에는 이 기업이 갖춘 다양한 제품군이 자리하고 있다. 다수 품목을 완비해 고객들의 각기 다른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디투엔지니어링은 전력기기 분야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으나 단시간 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현재 제조·납품 중인 주요 품목은 ▲25.8kV 가스절연 부하개폐기(GLBS) ▲15.5kV 가공용 재폐로 차단기(리클로저) ▲12kV RING MAIN UNIT(RMU) ▲25.9kV, 25kA, 1250A 친환경배전반(ECO GIS) ▲전기철도 전력계통 29kV-GIS 예방진단 시스템 등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기술·제품 수준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2017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입주한 에너지밸리가 안정화됨에 따라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밸리는 지난 2월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재지정돼 5년간 추가로 각종 세제지원·입찰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김낙경 디투엔지니어링 대표는 “디투엔지니어링은 기존 철도 분야 사업에 더해 전력기기 제품 수출까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수출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투엔지니어링의 주력 품목 중 하나인 25.8kV 가스절연 부하개폐기(GLBS).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        김광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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