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동반성장 지속...“1300억원 상반기 조기집행”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1일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1일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구매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

중부발전은 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지원센터’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중부발전은 이날 최고경영자(CEO)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8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소통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올해 동반성장의 중점과제인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동반진출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현재 중소기업에 가장 시급한 판로확보와 안정적 경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상반기에 1300억원 규모의 제품구매, 용역·공사 발주를 조기에 집행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는 온라인 구매상담회가 시행됐다.

기술개발제품 중소기업과 발전소 구매부서 담당자 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온라인 구매상담회에서 구매담당자는 화면으로 발전설비 형상과 동작 상태를 확인하고 성능자료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았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대면으로 진행하던 구매상담회 못지않은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중부발전 동반성장부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모든 사업소에 적용하고 수출지원 분야로 확대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소기업과의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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