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고통 분담 목적...4개월간 임원은 30%, 부서장은 20% 반납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 부서장 이상 간부들이 코로나19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한 급여 반납 대열에 동참했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극복과 국민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전 임원·부서장이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수영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원은 앞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부서장은 급여의 20%를 반납한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전체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달 전 임직원이 2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대구·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울산 중구 보건소에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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