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생활 밀착형 환경보전 활동’ 성과 발표...소나무 1800여 그루 심는 효과 거둬
지역 카페와 협업한 ‘텀블러 더블할인’은 보령 강타...텀블러 이용고객 7배 이상 증가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전자결재 활성화를 통해 3개월(지난해 10~12월) 동안 인쇄용지 13만장가량을 아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31일 “환경문제가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중부발전은 일상생활의 작은 분야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밀착형 환경보전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플라스틱 프리, 일회용컵 퇴출, 분리수거 철저 등의 활동을 이어온 중부발전은 사무실 내 쓰레기 발생량이 줄었고 이와 함께 업무용 승용차의 75%를 친환경차로 이용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에 기여했다.

충남 보령시에 본사를 둔 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환경보전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보령시 내 11개 카페와 협업을 통해 시행한 ‘텀블러 더블할인’ 제도는 카페 고객이 개인 텀블러에 음료를 받는 경우 기존의 할인액만큼 중부발전이 음료값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2배 할인을 제공한다.

이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 만에 카페 텀블러 이용고객이 약 80명에서 600여 명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도 중부발전은 ▲노후 경유차 폐지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어린이 통학 차량 액화석유가스(LPG) 전환 ▲도로 비산먼지 제거차량 운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런 활동들을 온실가스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18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올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한 수익을 시민들에게 탄소포인트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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