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조치로 전국 모든 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 출발 여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 시스템을 확대해 운영한다.

국내선 항공기는 철도 등 다른 국내 대중 운송 수단과 마찬가지로 검역 당국의 출발·도착 검역 대상이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병 예방 강화조치를 위해 모든 국내선 항공기 출발 때도 발열 검사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공항공사는 검역 당국과 지자체의 협조로 국내선 도착장(제주·울산·청주·광주·여수·양양·포항·사천·원주)에서 발열 검사를 시행한 데 이어 21일 김포공항부터 전국 모든 지방 공항의 국내선 출발장에 발열 감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을 확대한다. 일시 운휴 중인 5개 공항(무안·포항·사천·원주‧군산)은 운항이 재개되는 대로 시행한다.

현재 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해·제주·청주·양양·광주공항은 당국 또는 지자체와 장비 지원 및 발열 검사 후속 조치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김포·대구·울산·여수공항에 대해서도 발열자 발생 시 항공기 탑승 자제와 검사를 권유하고 이를 항공사와 당국에 통보하여 만일의 검역 누락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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