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 선출은 축복…봉사와 열정으로 화답”

나희욱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남도회 회장
나희욱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남도회 회장

나희욱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남도회 회장은 경선 없이 추대로 회장직에 오른 감사함을 늘 느끼고 생활한다고 전했다. 나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봉사하고 열정과 힘을 다해 도회를 이끌어가야겠다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이 주인이고 중심이 되는 경남도회를 계승하겠다는 공약 이행을 위해 새로운 정보의 신속한 전달로 협회 행정서비스의 회원 업무 편의를 증대하고 지역 회원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장학회, 산악회 등 산하 조직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나 회장은 첫 행보로 지역 관계기관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간담회를 열고 관내 배전공사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면서 “지중화 공사 및 AMI 계량기 설치공사를 확대하도록 해 발주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 시 서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행보로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발주처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전기공사업과의 상생 협력을 요청해 업계 먹거리 창출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현안에 대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업계 먹거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계를 이끌 젊은 CEO가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통해 각 지역협의회를 활성화하고 2세 경영인을 위한 간담회 등을 꾸준히 개최해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여러 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지역의 자체 현안에 대해서는 분리발주를 밑그림으로 통영-고성 광역자원 회수시설 궐기대회를 전하며 “역사적인 분리발주 수호의 실마리가 돼 전국으로 확산했다”고 자평했다.

또 “지역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교류 증진, 효율성 확대, 안전확보 등을 이뤄냈다”면서 “전국 시도회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 및 감사 평가에서 최우수 시도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나 회장은 향후 대표 공약으로 “중앙회에서 업계의 숙원인 오송 사옥 건립을 추진하는 만큼 경남도회도 더 많은 기술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양성 교육을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상남도회는...

경남도회는 1971년 3월 31일 설립했다. 1129개의 회원사가 경상남도 전역을 무대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6년 4월 신축 사옥을 건립하면서 지역 대표 기관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각 지역협의회에서 노후 전기시설 보수 및 복지관 무료급식, 독거노인 실버카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4년 전 신축한 사옥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있다. 인근에 한국전력공사 마산지사가 있어 업무 교류가 수월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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