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20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주요 사업부서장, 지역 본부장 38명과 부서장 역할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책임경영계약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경영자가 각 부서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보장해 자율적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도록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3월 초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한국철도는 이번 책임경영계약에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급감 등 경영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 지원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부서장들에게 철도 안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적극적 투자 확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수요 회복과 내수 진작 등 국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심 철도 구현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손병석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이 예상되는 상황에 각 부서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경영의 최일선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데 온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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