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로봇 생산라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클린룸에선 실리콘렌즈 소재 제품과 마스크 등 생활용품 제조

아이엘사이언스의 천안공장 전경
아이엘사이언스의 천안공장 전경

스마트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3월 중 천안공장을 완공한다. 최첨단 로봇 도입 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의 면모를 갖춘 이곳에서는 신사업으로 마스크 등 생활용품도 제조된다.

3월 완공 예정인 아이엘사이언스의 천안공장은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토지 1만7633m2, 건물 7470m2 에 달한다. 제조동 3곳과 창고 3곳,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팩토리 로봇 생산라인을 도입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는 물론, 전기차, 헬스케어, IT기기, 스마트팜 등에 적용될 다양한 실리콘렌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천안공장의 클린룸
천안공장의 클린룸

특히, 천안공장 내 제조동에는 총 3663m2(A동 2,013m2+B동 1,650m2)규모의 클린룸(Clean Room) 시설이 완비되며, 이를 활용한 마스크 생산과 생활용품 제조·판매 서비스업도 신사업으로 추가된다.

날로 심각해지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로 인해 향후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으로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천안공장을 최첨단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조성해 다국적 기업들의 대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대형 클린룸을 갖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첨단정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엘 스페이스’라고 명명된 천안 공장 내 공유 공간은 스타트업들을 위한 코워킹 공간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분야의 제조업 기반 혁신 스타트업들에 우선적으로 입주권에 제공된다.

입주 스타트업들은 아이엘사이언스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협업의 기회는 물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투자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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