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품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손 소독제와 급식지원금(3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레일테크 직원들은 중구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매주 목요일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서리서리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 200여 명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손 소독제를 지급했다. 이번 봉사에는 조성칠 대전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시락 지원에 앞서 코레일테크 직원들과 서리서리봉사단은 이날 오전 직접 반찬을 만들고 도시락을 포장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료급식은 지난주부터 중단했으나 급식을 중단하면 식사를 거를 수밖에 없는 분들을 위해 이번 주부터 도시락으로 지원을 대체했다.

서리서리봉사단 류지창 단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급식을 지난주 처음으로 하지 못했는데 단 한 끼가 아쉬운 분들에게 급식을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코레일테크가 방역용품을 지급하는 것을 계기로 도시락도 드릴 수 있고 수급자분들이 개인위생이나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광호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방역용품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기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보겠다”며 “지역 내 배려가 필요한 분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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