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코로나-19 방역 현장
우이신설선 코로나-19 방역 현장

서울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최정균)가 연일 확진자가 증가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추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운영 중인 지하철 전 역사에서 출퇴근 시간대 2회를 포함해 매일 하루 4회 코로나-19 대비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 시에는 ‘코로나-19 방역’이란 문구가 적힌 노란색 방역 조끼를 착용하고 화장실 입구 앞에는 방역 사실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는 등 실시 상황도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엘리베이터 버튼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전 역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를 4일까지 모두 비치해 이용객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내 행선안내게시기와 전동차 내 LCD, 공사 누리집(홈페이지)·누리소통망(SNS)에도 시설물 방역을 진행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겠다는 동영상을 게시해 이용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4일 오후 3시에는 4호선 명동역에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알리는 홍보를 진행했다.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명동역에서 직원들과 공사 캐릭터 ‘또타’가 이용객들에게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피켓을 통해 적극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자는 지침을 알렸다.

타 지하철 운영사도 서울시 및 공사와 함께 발맞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는 전언이다. 우이신설선(우이신설경전철㈜ 운영, 신설동~북한산우이 구간)과 9호선 1단계(서울시메트로9호선㈜ 운영, 개화~신논현 구간) 역시 전 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알리는 옷과 입간판을 갖췄다.

김원규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9호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해 열차 및 역사의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했고 특히 코로나-19 방역 관련 전문 소독인력 67명을 추가 투입해 시민들의 접촉이 많은 손잡이·의자 등에 대한 소독 및 열차 내 방역을 회차 시마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균 직무대행은 “연일 다각도로 상황이 변화 중인 코로나-19로부터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는 재난대책안전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서울시 및 타 운영사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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