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 지역인재 채용 확대할 것“
충북교육감, 이달 말까지 현장시찰

박춘하 젬 대표(왼쪽)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감사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박춘하 젬 대표(왼쪽)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감사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LED조명업체인 젬(대표 박춘하)이 직업계고 현장실습과 고졸취업 활성화에 공헌해 2019년 직업계고 산학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젬은 이와 관련해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달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젬은 2016년부터 충북소재 2개 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매주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실습인원 중 지난해 젬에 채용된 인원은 3명이며 산학협력 이후 채용인력만 총 15명에 달한다.

이 중 현재까지 젬에서 근무 중인 인원은 10명으로 총 직원 57명 중 18%에 해당한다.

현재도 젬은 동아마이스터고와 반도체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법적수당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평일에는 기숙사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현장경험을 제공해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고졸취업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충북지역에서 26개 기업이 추천됐고, 그 중 충북교육청 공적심의를 통과한 1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김 교육감은 이달 말까지 선정된 14개 기업을 모두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기업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춘하 잼 대표는 “취업관련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을 강화하고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면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충북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꾸준한 현장실습과 고졸채용 기회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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