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대형건설 현장 등 관내 모든 건설 현장에 대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였다.

코로나-19의 확산은 공사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여건과 건설경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 활동 지원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0개 기관의 2020년 건설사업 발주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1조6105억원(47.2%) 증가한 총 2066건, 발주액 5조198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통해 공개했다.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 ‘분야(도시)/건축·건설·주택/건설 동향 및 통계’에서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관별 발주계획을 보면 인천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의 경우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1249억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2~4공구 건설공사 3660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698억원, 검단5초등학교 신축공사 257억원 등 1849건, 2조3384억원 규모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1조4997억 원이 증가한 217건, 2조6813억 원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 59건, 2조141억원, 인천항만공사 30건, 4915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서강원 건설심사과장은 “지역건설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매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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