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개강…현지 기업인 등 전문가 초청

‘포스트 차이나’ 진출지로서 베트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오는 5월 8일 개강하는 ‘전경련 베트남 동아시아 최고위과정’의 제3기 신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베트남 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인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전경련 베트남 동아시아 최고위과정은 베트남 현지 실정과 국제 정세를 반영한 현장감 있는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인, 현지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강연 내용은 ▲베트남 공장 설립 ▲사업 인허가 ▲합작투자 지사 설립 ▲파트너 선정 ▲공장부지 선정 ▲업종별·절차별 고위공무원 네트워크 방안 ▲부동산 투자 ▲투자형태별 진출방안 등이다. 이밖에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 아세안 국가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또 전경련 국제경영원과 베트남 최고경영자(CEO) 및 2세 경영자들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본 과정을 듣는 기업인들에게 체계적인 강연뿐만 아니라 현지 베트남 기업인들과 효율적으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이외 지역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과정 등록시 친선골프 2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선후배 기수와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전경련에서 주최하는 베트남 관련 포럼과 세미나 등에 우선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 및 신청은 전경련 국제경영원 사무국에 하면 된다.

김주태 전경련 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체계적인 계획 없는 진출은 막대한 자본 손실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명쾌한 이해가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실질적이고 유용한 교육을 통해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기업인은 물론이고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인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중 삼구아이앤씨, 성화물산, 세화피앤씨 등의 중견·중소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어 전경련 국제경영원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서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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