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19년 실적’ 발표
순이익 201억 등 급 기록

비츠로셀이 지난해 매출액 133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이 18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연결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5% 증가한 1334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53억원, 당기순이익은 30.7%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와 관련, 비츠로셀 측은 “미국, 유럽 등 가스, 수도 미터기 시장의 확대와 2017년 화재 이후 준공한 신공장의 스마트공장 기반 자동화 설비투자의 생산효율 및 가동률 증가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며 “또 리튬 원재료의 공급선 다변화 등을 통해 가격을 하락시킨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비츠로셀은 지난해 오일·가스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팩공정의 내재화를 통해 신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이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들과의 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도 달러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비츠로셀의 수익성 개선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여파도 올해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앰플전지 시장에 대한 납품이 다소 지연됐으나 연내 계약잔량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인도의 포탄에 적용되는 중형앰플전지는 사업재개 후 향후 2년간 연 30만개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타 국내외 군사업의 성장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배경이다.

비츠로셀 측은 “전 세계 대규모 공급계약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한 해”라며 “스마트그리드 산업, 오일·가스 산업 및 국내외 군수 산업 전문 파워솔루션기업으로서 세계 1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츠로셀은 지난해 12월 7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1억달러 수출탑상을 목표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트랙킹(Tracking), IoT, 5G,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의료시장, 공유경제 등 전방산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리튬이차전지와 기존제품의 개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파워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MES를 구축하는 등 전 부문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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