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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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가 천재지변, 사고 등 경기지역 열차운행의 긴급상황을 대비한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철도운행 중단 등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철도는 열차운행현황, 사고 개황 등 철도운행에 관한 주요 상황을 경기도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경기교통정보 앱, 경기버스정보 앱,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으로 도민에게 알린다.

아울러 경기도와 협조해 버스, 택시 등 대체교통 수단을 마련하거나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철도운행 정보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갑작스러운 운행 변동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정보제공 및 전파 체계를 구축했다.

또 그해 6월에는 최승원 도의원 대표 발의로 ‘경기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관리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정·공포,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정현우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이례 상황 발생 시 철도 운행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른 시‧군과도 협력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철도 운행중단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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