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보유자와 UV-LED마스크 특허공동보유 및 개발 협약 체결
UVC-LED칩 활용해 호흡기 통한 바이러스 유입 차단

살균효과가 있는 세미콘라이트의 UVC-LED.
살균효과가 있는 세미콘라이트의 UVC-LED.

UVC-LED 기술을 보유한 세미콘라이트가 UV마스크 특허보유자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UVC 살균 마스크에 대한 개발과 아시아 지역 생산·판권을 확보했다.

17일 세미콘라이트에 따르면 UV마스크 특허는 마스크 측면 통풍구에 UVC-LED칩을 삽입해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살균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기능성 마스크에 대한 것이다.

UV의 살균력은 이미 미국 유명 연구소를 통해 99% 살균효과가 검증된 바 있다.

세미콘라이트는 UV마스크 개발 이후에도 자사의 UVC-LED를 가전, 각종 기계장치 등에 다양하게 접목하는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N95 마스크의 경우 0.3um 이상의 입자에 대해서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사스(SARS) 바이러스, 코로나19의 경우 입자 크기가 0.1um 이하이므로,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을 경우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착용한 경우에는 호흡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세미콘라이트에서 이번 특허공동보유 협약을 통해 개발을 추진하는 UV마스크는 기존 제품들의 이런 단점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UVC-LED 기술을 활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9%를 제거하고, 호흡기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UV마스크이기 때문이다.

세미콘라이트는 앞으로 기존 마스크 전문 생산 기업과 제휴를 통한 OEM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빠른 시간 안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콘라이트 고위 관계자는 “이번 UV마스크 개발을 시작으로 가정에서 편리하게 세균과 박테리아 등을 살균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며, 조만간 시장에서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이 높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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