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 MOU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수원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경주시와 ‘공익형 태양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이틀만이다.
이에 따라 3사는 경북 영천시에 총 설비용량 42㎿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한수원은 사업관리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한화건설은 기자재 구매·시공, 지케이윈드는 인허가 취득과 부지확보 업무를 담당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화건설, 지케이윈드와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발전설비 보유를 목표로 풍력발전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육상풍력발전 외에도 경북 영덕군·전남 영광군 안마도 등에서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는 등 총 설비용량 1GW 규모가 넘는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