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조8964억원으로 1.5% 증가…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 55.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19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542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조8964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지난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비중이 55.4%를 차지해 전년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포르쉐의 3세대 ‘카이엔’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확대로 고인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치열해진 글로벌 타이어 시장 경쟁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2020년 매출액 7조2000억원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OE·RE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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