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7건 예정…전철전력 3233억5900만원 투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전철전력·신호·통신·궤도 등의 분야에서 총 77건, 7134억9200만 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시스템 분야에 해당하는 전철전력·신호·통신 분야, 즉 궤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5390만9500만 원 규모의 발주 공사를 집행한다.

전철전력 분야에서는 총 37건의 발주가 예정돼 있다. 발주 금액은 3233억5900만 원이다.

당장 이달 최대 규모의 발주 금액이 투입되는 공사가 예정돼 있다. 192억7000만 원 규모의 서해선 복선전철 평택~향남 간 전차선로 신설공사다. 복선 23㎞ 공사로, 올해 예산은 10억 원이다.

특히 2월은 경자년인 2020년 전철전력 분야의 핵심 사업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1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공사가 올해 총 11건 가운데 이달에만 4건이 잡혀 있다. 3할6푼3리의 비율이라면 야구에서는 타격왕도 노려볼 만한 비중인 셈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홍성~용산 간 전차선로 신설 기타공사(185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활초~송산 간 전차선로 신설공사(178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용산~상궁 간 전차선로 신설공사(167억1000만 원) 등이 각 10억 원의 연(年) 예산으로 잡혀 있다.

3월에도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해남~임성리 간 전력설비 신설 기타공사가 101억7900만 원 규모로 예정돼 있다.

이어 8월 ▲도담~영천 복선전철 의성~영천 간 전차선로 신설공사(157억 원) ▲도담~영천 복선전철 단촌~가음SSP 간 전력설비 신설공사(103억300만 원) 등을 진행한 뒤 10월 ▲동해선 전철화 기성~원덕 간 전차선로 신설공사(155억 원) ▲동해선 전철화 영덕~기성간 전차선로 신설공사(150억 원) ▲동해선 전철화 원덕~동해간 전차선로 신설공사(150억 원) ▲동해선 전철화 포항~영덕간 전차선로 신설공사(140억 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호 분야는 총 15건이다. 100억 원 이상 규모의 공사는 6건으로 40%를 차지한다. 3월에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신호설비 신설공사(102억8900만 원) ▲서해선 복선전철 101역간~103역 간 신호설비 신설 기타공사(106억 원) 등을 진행한다.

이어 4월에는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보성신호소~장흥 간 신호 섭리 신설 기타공사(100억3500만 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영암~임성리 간 신호설비 신설 기타공사(100억 원) 등을 거쳐 8월 ▲도담~영천 복선전철 의성~군위 간 신호설비 신설 기타공사 ▲도담~영천 복선전철 군위~영천 간 신호설비 신설 기타공사 등을 수행한다.

통신 분야는 총 17건의 공사가 기다리고 있다. 2월 2건을 시작으로 3월 6건, 4월 6건, 8월 2건, 11월 1건의 공사를 총 846억800만 원 규모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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