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구 회장 일가 지분 신주홀딩스에 매도
대표이사도 신주홀딩스 이홍민 대표가 맡기로

국내 조명산업의 맏형 격인 금호전기의 주인이 바뀌었다.

금호전기는 박명구 회장 외 3인이 보통주 142만2023주(지분율 13.75%)를 신주홀딩스에 장외 매도했다고 1월 28일 공시했다.

박 회장(9.18%)을 비롯해 형제인 박영구(3.90%), 박남구(0.65%), 박현옥(0.12%)씨의 지분 13.75%를 신주홀딩스에 매도하면서 박 회장 일가는 금호전기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금호전기의 새 주인인 신주홀딩스는 지난해 9월 설립된 경영 컨설팅기업으로, 기업 경영분석을 비롯해 ▲기업 경영 컨설팅 ▲기업 경영 지원 및 사업 및 경영관련 상담 및 자문 ▲국내외 경제, 산업 및 자본시장과 기업의 조사분석, 가치평가에 관한 용역제공 ▲국내외 기업의 경영진단, 구조조정 등에 관한 자문업 등을 주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구 회장의 뒤를 이어 금호전기를 경영하게 된 이홍민 대표와 CNJ INC. 부사장인 정헌욱 대표가 대표이사로 올라있다.

CNJ INC.는 박 회장 일가의 지분 취득 자금을 지원한 업체로 전해졌다.

금호전기는 지난 23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 변경에 이어 정관변경을 단행하고, 신규사업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업을 추가했다.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에서 어떤 사업을 전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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