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특별시 동부회 회장으로 주기환 현직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주기환 회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친 후 곧바로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6년의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맞이했다.
단독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주 회장은 당선 확정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쁨은 이 순간일 뿐이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울 동부회는 다른 시도회에 비해 회원 사이의 우애가 깊어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애로사항은 없었다”면서 “나의 승리가 아닌 동부회 자체의 승리로 생각해 크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활동 방안에 대해 주 회장은 “회원들이 모여 행사를 진행하고 우애를 나누는 큰 강당을 확보하면 좋겠다”면서 “현재 순탄하게 서울 동부회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굳이 강당이 필요하냐는 의견도 존중받아야 하는 만큼 치밀한 계획과 협의를 통해 계획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공사협회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다. 이 같은 시기에 주 회장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대가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바뀌고 있고 업계도 이 같은 변화의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사람으로 구성된 협회인 만큼 건전한 갈등과 반목은 당연하다고 하더라도 ‘화합’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민생의 뒷받침이 되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