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LED조명등기구 개정안 공개, 구체적 성능기준도 제시

한국도로공사가 LED조명등기구 모듈로 AC타입을 도입한다.(도로공사가 건설한 한 터널에 LED터널등이 설치된 모습)
한국도로공사가 LED조명등기구 모듈로 AC타입을 도입한다.(도로공사가 건설한 한 터널에 LED터널등이 설치된 모습)

한국도로공사가 최초로 표준 LED조명등기구 LED모듈로 AC타입을 도입했다.

도로공사는 6일 AC형 LED모듈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표준 LED조명등기구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그동안 DC형 중심이던 표준 LED조명등기구 모듈에 AC형 모듈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성능기준도 제시했다.

AC형 모듈의 입력전압은 220V이며, 입력전력은 25W 이하, 입력전류는 119mA 이하다.

AC형의 모듈의 역률은 0.95 이상이어야 하며, 사전에 지정한 통신방식에 맞춰 디밍제어기의 출력신호에 따라 디밍제어가 가능하도록 회로를 구성해야 한다.

디밍제어의 입력신호는 0-10V 또는 1-10V 방식으로 하며, 디밍제어 입력신호(1V) 인가 시 디밍제어용 모뎀출력부에서 전체 전류고조파함유율은 현재 기술수준을 고려해 2020년까지는 30% 이하, 2021년에는 25% 이하, 2022년에는 20% 이하로 규정했다.

AC형 모듈의 서지 내성시험의 경우 KS C IEC 61000-4-5을 충족하도록 했다.

도로공사는 이와 함께 LED등기구와 관련된 기준도 개선했다.

우선 LED터널등기구의 경우 모듈 방열판과 커넥터가 터널 내의 먼지, 분진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커버, 덮개 등을 구성하도록 했다.

또 LED가로등기구의 연결케이블은 중간에서 접속 없이 일체형으로 사용토록 했으며, 빛공해 방지를 위해 조명기구의 수직각(90도)의 성능기준을 10cd/1000lm 이하로 새롭게 마련했다.

도로공사는 이와 관련, 수직각(90도) 성능기준은 현재 기술수준을 고려해 마련한 것이며, LED의 성능과 제조기술 수준에 맞춰 2021년에는 7.5cd/1000lm 이하, 2022년 5cd/1000lm 이하로 상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LED터널등기구의 외함 재질도 스테인리스로 변경된다.

도로공사는 염화물을 비롯해 매연, 분진 등에 노출되는 터널등기구의 내식성과 내구성 강화를 위해 2022년 이후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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