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의원
최연혜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연혜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연혜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며 “많은 국민께서 고통과 불안을 겪는 현 상황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껴 총선 불출마의 뜻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대한을 건져낼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며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반대 운동을 주도해 온 최 의원은 “그간 철부지 정권의 탈원전 정책 저지를 위한 국민운동에 보내주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은 의정활동의 최고 보람이었다”면서 “문재인 정권 최악의 정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형해화하는 탈원전을 저지해 원전이 반도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철도대학 총장 등을 역임하고 제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원전수출포럼 대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공동추진위원장 등을 맡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저지 운동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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