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27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 국회의원) 수상의원’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송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19년 전통의 국정감사 평가기구다. 올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온·오프라인에서 1000여 명의 모니터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 위원들이 국회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해 그 의미가 깊다는 전언이다.

송 의원은 이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작기계·드론전파교란기 시연 ▲국내 미성년자 개인정보의 국외 유출 문제 ▲블루투스·공공와이파이 해킹 ▲정부의 일방통행식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전 인프라 축소 및 인재 유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인한 여론 왜곡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심각한 해외 의존도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동대문구 지역 현장에 직접 발로 뛰어 성범죄에 취약한 지역 현황을 조사하고 급증하는 여성 1인 가구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 여성을 출산 도구로 여기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전근대적 인식을 지적, 성인지 관점 반영을 촉구했으며 성범죄 감형 노하우를 공유하는 일명 ‘성전카페’에 대한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오늘 수상을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삼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 성공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소임을 다 하고 늘 국민 곁에서 희망을 드리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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