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이전 지연으로 비어있던 용지에 컨테이너 사용해 복합문화시설 건립
커뮤니티·창작문화·휴게 위한 공간 구성으로 새로운 명소 기대

LH는 10일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 '스토리박스(STORY BOX)‘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 사진 : 10일 위례신도시에서 개최된 복합문화시설 ‘스토리박스’ 준공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 여덟 번째), 윤상용 LH 위례사업본부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는 10일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 '스토리박스(STORY BOX)‘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 사진 : 10일 위례신도시에서 개최된 복합문화시설 ‘스토리박스’ 준공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 여덟 번째), 윤상용 LH 위례사업본부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사장 변창흠)는 10일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 '스토리박스(STORY BOX)‘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곡동의 업무시설 용지는 원래 성남시 수정구청 청사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장기간 이전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이에 LH는 작년 12월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및 가천대와 함께 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자 문화·예술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공간인 '스토리박스'를 기획했다.

'스토리박스'는 컨테이너 55개를 사용해 5개동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다목적실과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강좌를 위한 스튜디오 및 야외공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창작문화 공간, 음식점과 카페 등 휴게공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구청사가 이전할 때까지 운영되는 임시시설인 점을 감안해 해체·운반이 용이한 동시에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컨테이너 모듈러 건축을 적용했고, 향후 성남시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됐다.

한편 10일 개최된 '스토리박스' 준공식에서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LH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준공을 기념했다.

윤상용 LH 위례사업본부장은 “이번 스토리박스 준공 및 개관으로 장기간 도심지내 방치됐던 공간이 주민의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위례신도시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